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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30 금

Fabivo: 가구 그림에서 재단 순서까지

오늘의 픽: Fabivo

Fabivo 는 합판 가구를 설계하고 재단 계획을 만드는 프로덕트다. 브라우저에서 가구 정면을 손으로 그리면 치수가 정해진 판재 모델이 된다. Fabivo 는 이 판재를 합판 위에 배치하고, 톱으로 자를 순서에 번호를 붙인다.

오늘의 픽으로 선정한 이유는 판재 배치와 재단 순서를 직접 결정하지 않아도 합판 가구를 만들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exit 0사용함작동한다. 스케치와 프리셋 모두에서 번호를 붙인 재단 순서가 만들어졌다.
Fabivo 의 2D 화면. 손으로 그린 사각형이 직각으로 바로잡힌 가구로 바뀌었다. 아래에 Review furniture 패널이 열려 있다
비뚤게 그린 사각형 한 획과 선반 한 획을 해석한 결과. 24 1/2 × 30 3/4 × 12 in, 판재 5개. Playwright, 1280 × 900.
출처
Show HN
만든 방식
TypeScript, React, three.js

무엇이 문제인가

합판으로 가구를 직접 만들려면 판재마다 치수를 결정하고, 판재를 합판 위에 배치한 뒤 자를 순서까지 결정해야 한다. 판재를 잘못 배치하면 합판이 더 필요하다. 자를 순서를 생각하지 않고 배치하면 톱으로 자를 수 없는 경우가 생긴다.

제작자는 소개 페이지에서 가구 설계는 대부분 종이에 대충 그린 스케치로 시작해 스프레드시트 단계에서 더 나아가지 못한다고 했다. 스프레드시트로는 판재 목록을 정리할 수 있지만, 판재를 합판 위에 배치하거나 자를 순서를 결정하는 일은 사용자가 직접 해야 한다.

어떻게 해결했나

Fabivo 는 2026년 10월 29일 Hacker News 에 Show HN 글로 올라왔다. 사용자가 가구 정면을 손으로 그리면, Fabivo 는 비뚤어진 선을 직각으로 바로잡아 옆판, 선반, 칸막이로 이루어진 파라메트릭 모델치수와 관계를 값으로 저장한 설계 모델이다. 값 하나를 바꾸면 그 값에 이어진 부품의 치수가 함께 다시 계산된다.을 만든다.

다음 단계에서는 재단 최적화 기능이 판재를 실제 크기의 합판 위에 배치한다. 사용자는 톱날 두께톱날이 지나가며 깎아 내는 폭이다. 재단 계획을 세울 때는 이 폭만큼 판재 사이를 띄워야 한다.와 나뭇결 방향을 설정하고, 합판 수와 재단 횟수 가운데 무엇을 줄일지 선택할 수 있다. 배치가 끝나면 합판마다 번호를 붙인 재단 순서가 표시된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조립 순서를 안내한다. 사진을 올리면 AI 가 가구 모델을 만드는 기능도 있다.

무엇이 다른가

첫째, 그린 그림이 그대로 판재 모델이 된다. 스프레드시트에서는 사용자가 판재 목록을 직접 작성하고, 치수를 바꾸면 관련된 판재를 하나씩 고쳐야 한다. 제작자는 소개 페이지에서 모든 판재가 가구 모델에 연결돼 있어, 치수 하나를 바꾸면 이어진 판재의 치수도 함께 바뀐다고 했다. 트레이드오프는 상자형 가구만 그릴 수 있다는 점이다. 스케치 화면의 안내 문구에 따르면 사용자는 바깥 사각형 하나를 그린 뒤 선반과 칸막이를 그려 넣는다. 대각선은 문, 짧은 선은 서랍이 된다.

둘째, 재단 계획이 톱으로 자르는 방식을 따른다. 제작자의 재단 최적화 안내 페이지에 따르면 Fabivo 는 재단 계획을 길로틴 절단으로만 만든다. 모든 재단이 합판이나 앞서 자른 긴 조각의 한쪽 끝에서 반대쪽 끝까지 이어진다. 패널 톱큰 합판을 고정해 놓고 톱날을 직선으로 움직여 자르는 공작 기계다.과 트랙 톱합판 위에 놓은 레일을 따라 손으로 미는 원형 톱이다. 레일 덕분에 긴 직선으로 자를 수 있다.이 이렇게 자르기 때문에, 번호를 붙인 순서를 그대로 따라 할 수 있다. 트레이드오프는 판재를 배치할 수 있는 방법이 줄어든다는 점이다. CNC 라우터컴퓨터가 지정한 경로대로 회전 날을 움직여 나무판을 깎거나 자르는 기계다. 판의 끝에서 끝까지 자르지 않아도 되어 판재를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로 자르면 판재를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 CNC 라우터로 자를 때보다 버리는 합판이 늘 수 있다.

셋째, 계산이 브라우저 안에서 끝난다. 스케치 해석과 판재 배치, 재단 순서 계산은 서버를 거치지 않는다. 프로젝트도 사용자의 브라우저에 저장된다. 그래서 인터넷 연결이 불안정한 작업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사진 기능은 서버를 거친다.

어떻게 만들었나

  • GitHub 저장소의 커밋 46개는 2026년 7월 19일부터 8월 24일까지 작성됐다. 그중 2개에 Claude 와 함께 작성했다는 Co-authored-by 트레일러가 있다.
  • 저장소의 README 에는 오프라인 재단 최적화 기능의 설명만 있다. 사진 기능의 코드는 저장소에 없다. fabivo.app 에서 실행되는 앱이 저장소의 코드보다 새 버전으로 보인다.
  • 테스트를 제외한 소스 코드는 TypeScript 35,322줄, 테스트 코드는 7,548줄이다.

실행해 보니

fabivo.app 을 Playwright 로 열어 가입 없이 사용했다. 사진, 스케치, 프리셋으로 각각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1. 사진. 직접 그린 책장 이미지를 올려 전송하자 Too many requests. Wait and try again. (Retry-After: 11335) 가 표시됐다. 11335초, 약 3시간 뒤에 다시 요청하라는 뜻이다. 오늘 처음 보낸 요청에서 이 응답을 받았다. 서버의 /api/agent 가 429 를 반환했다.
  2. 스케치. 비뚤게 그린 사각형 한 획과 선반 한 획을 해석하자 24 1/2 × 30 3/4 × 12 in, 판재 5개로 이루어진 가구가 됐다(스크린샷 1). 재단 목록을 만들자 합판 1장에 재단 7번이 나왔다.
  3. 프리셋. 책장 프리셋(42 × 84 × 12 in, 판재 10개)으로 재단 목록을 만들자 96 × 48 in 합판 3장이 필요했다. 버리는 면적은 합판 3장의 35%, 재단은 17번이었다.
  4. 재단 순서. Cut 탭에 "Cut a 84 in strip for Back panel"처럼 번호를 붙인 재단 지시 17개가 합판별로 나왔다(스크린샷 2).
  5. 네트워크. 스케치부터 재단 순서까지 브라우저는 서버에 POST 요청을 한 번도 보내지 않았다.
  6. 오프라인. 브라우저를 오프라인 상태로 전환하고 새로고침해도 앱이 열렸다. 화면에는 "Offline · local tools still work" 가 표시됐다. 만든 계획도 남아 있었다.
Fabivo 의 Cut 탭. 판재 배치도가 있고, 오른쪽에 번호를 붙인 재단 지시가 보인다
책장 프리셋의 Cut 탭. 첫 재단은 "Cut a 84 in strip for Back panel"이다. Playwright, 1280 × 900.

확인하지 못한 것

  • 사진으로 가구 모델 만들기. 요청 제한이 풀린 뒤 실제 가구 사진으로 모델을 만들어, 모델의 치수가 실제 가구의 치수와 일치하는지 확인하자.
  • 조립 안내. 프리셋으로 만든 책장의 판재를 실제로 잘라 Assemble 탭의 안내대로 조립해, 조립 순서와 부품 목록에 오류가 없는지 확인하자.

판정

작동한다. 스케치와 프리셋 모두에서 번호를 붙인 재단 순서가 만들어졌다. 다만 사진으로 가구 모델을 만드는 기능은 오늘 서버가 요청 수를 제한해 확인하지 못했다. 합판으로 책장이나 수납장 같은 상자형 가구를 직접 만들면서, 재단 목록과 자를 순서를 스프레드시트로 정리하던 경우에 써 볼 만하다.

시작하기

  1. https://www.fabivo.app/?lang=en
  2. Choose a furniture preset → Generate cut list → Start cutting
필요한 것
Chrome, Edge 같은 브라우저
비용
무료, 가입 없음.

프로젝트는 브라우저에 저장된다. 사진으로 시작하기는 서버를 거친다. 오늘은 서버가 요청 수를 제한해 사진으로 시작하지 못했다.

실행해서 확인한 절차다.

진행

  1. 3일예정
  2. 7일예정
  3. 15일예정
  4. 30일예정
  5. 90일예정
  6. 180일예정
  7. 365일예정